[뉴스라이브] 전국 의대 2/3 '증원' 요구 전망...의협 입장은? / YTN

2023-10-30 228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 지금 이슈 가운데 하나인 의대 정원 확대 문제. 지난주 목요일에는 저희가 이 시간에 정형선 연세대 교수에게 찬성하는 입장을 들었고요. 오늘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을 초대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저희가 첫 질문으로 왜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느냐라는 것을 그 교수님께 여쭤봤었고요. 오늘은 첫 질문으로 왜 반대를 하시는 겁니까?

[박명하]
모든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또 그거의 진단 그리고 또 올바른 치료법. 그런 것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현재 필수 지역 의료 문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총 의사 수가 부족한지, 아니면 어떤 특정 분야의 의사가 부족한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체적으로 의사가 부족한 건 아니다.

분포와 배분이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낙수효과라고 하죠. 전체적으로 의사를 늘려서 필수 의료, 지역 의료에 가시는 의사 선생님들을 그쪽으로 흘러가게 하겠다. 그런데 국정감사에서도 많은 전문가들께서 그런 효과는 굉장히 미미할 것이다 생각하고 있고요.

많은 의사선생님들 필수의료에 계신 선생님들이 나는 낙수 의사냐, 이런 자존심을 상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5년도부터 신입생을 늘린다 하더라도 의사는 최소 11년, 길게 보면 15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장 깨진 항아리에 물을 붓는다고 했을 때 단단하게 깨진 부분을 막는 것이 우선이지, 거기다가 물을 붓는, 그러니까 의사 수 정원만으로 이게 해결될 수 있다고 보지는 않고 있고요.

그리고 현재 그 문제가 1000명 늘린다, 3000명 늘린다. 이렇게 하다 보니까 벌써 강남 학원가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부터 의대반, 또 많은 분들이 사회 진출해서 대기업에 들어가신 분들도 퇴사를 하면서 의대 한번 도전해볼까?

심지어는 제 가까운 지인도 상위권 이공대 학과에 들어갔지만 재수, 삼수를 하기 위해서 휴학하고 그런 사례가 많은데 당장 내년부터 불 보듯이 뻔하고, 그럴 경우에 잘 상위권 대학에 들어가신 분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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